봉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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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포천시 설운동 애양교회(에이레네선교회/태국근로자) 1조 아웃리치 윤재은 봉사후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1-25 11:28
조회
31

 

보건복지정보학과 20121167 윤재은

 

 

윤재은


  준비가 미흡하지 않았나, 우려를 많이 하였지만 푸근한 인상의 목사님 덕분에 긴장도 많이 풀리고 준비해 주신 점심 식사도 맛있게 할 수 있었다. 예배  끝난 후 이번 주가 의료 선교의 날이라 많은 성도 분들이 교회에 찾아오셔서 진료를 받으셨다. 조원들끼리 각자 할 일을 분배했고 나는 성도 분들의 진료를 안내하는 일을 맡았다. 처음에는 언어 소통 방식이 너무 달라서 어떻게 안내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이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 베트남 분들께 한글을 가르쳐드리는 봉사활동을 해서 안내 일을 맡았을 때 자신만만했지만 나의 언어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행히 계속 안내를 하다 보니 눈빛만 봐도 어디가 편찮으시고, 어디 나라에서 오신 분들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고, 치료를 마치진 분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었다. 한국에서 일하는 게 힘드시지 않으시냐고, 물어보니깐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생각보다 좋은 분들이 많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셔서 나도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해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
  의료 선교 활동이 끝난 후 우리는 예배당으로 가서 우리가 준비한 마사지 ppt를 발표하였다. 조원 두 분께서 발표를 하시고 나는 혼자 오신 분들의 어깨를 마사지를 해 드렸다. 막노동을 하시는 분들은 무거운 짐들을 많이 들어서 허리랑 어깨가 많이 안 좋다고 하셔서 그것들을 중심으로 마사지 발표를 하였다. (의료 선교 활동 진료 안내를 할 때 정말 많은 분들이 허리에 침을 많이 맞으셨다.) 베트남이나 태국에서 오신 분들은 우리가 하는 말을 잘 이해를 잘 못하실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열심히 따라해 주시고 나한테 직접 오셔서 발표가 정말 좋았다고 말씀해 주시고 엄지손가락을 올려주셔서 별 것도 아닌데 정말 열심히 호응해 주셔서 가슴이 찡했다.
  우리 발표가 끝난 후 교회에서 준비한 레크리에이션을 도와드렸다.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부끄러움이 많으셔서 쭈뼛쭈뼛 하셨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다들 활기 넘치게 하시고 서로 경품을 타시려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나까지 스트레스가 풀리면서 즐겁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다. 모든 활동이 다 끝나고 목사님과 선교사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는데, 한 선교사님은 아프리카에서 거의 30년 동안 선교활동을 하셨다고 말씀해주셨다. 나도 나중에 시리아에 가서 봉사하는 게 마지막 꿈이라고 하니깐 내 손을 붙잡아 주시면서 자기도 학교 선생님을 은퇴하고 많은 사람들의 반대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지금도 의료 선교 봉사활동을 하면서 정말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나도 힘내라고 응원해주셨다. 목사님께서는 이 다문화 봉사하시는 게 어렵지 않으시냐고 물어보니깐 나의 삶의 즐거움이고 하나님을 믿는 것보다 나 자신을 더 믿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어렸을 때부터 모태신앙이었던 나는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교회를 잘 나가지 않았다. 이런 내가 이 봉사활동을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는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봉사하기 전 예배당에서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때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하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고, 요즘 기독교인들이 수없이 나쁜 짓을 하고 개독교라고 불리는데 그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나 자신부터 바르게 살라고, 나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되는지 정말 뜻 깊은 말씀을 해주셨다.
  봉사활동을 가기 전에 어떻게 사람들을 도울까 그런 정말 일차원적인 고민들만 잔뜩 했다. 그러나 막상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봉사활동이라기 보다는 정말 스트레스 풀리고 하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나는 봉사활동을 많이 해봤으니 대화 같은 것은 잘 통할 거야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릴 수 있는 기회였다. 아직 내가 시리아에 가서 봉사를 할 때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깨달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나를 먼저 변화시키고 나를 발전시켜서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도록 노력하고 단순히 봉사활동을 하는 게 아닌 진심으로 마음까지 전달해주는 봉사활동이 뭔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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